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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가 회복세는 코로나 재확산과 불안한 동거 중
작성자 (주)루브텍 (ip:)
  • 작성일 2020-07-02 07: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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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최근 국제유가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언제라도 급격히 하락할 수
있는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음
- 최근 휘발유 수요 급증과 미국산 원유, 시베리아 산 원유의 눈에 띄는 생산 감소로 유가가 빠르게 회복되었으나,
원유 재고의 급증과 코로나 2차 확산 가능성은 유가의 완전한 회복을 막는 중대한 장애요인으로 남아 있음
- S&P Platts는 앞으로 8월까지는 약 400만 b/d의 새로운 수요가 등장하겠지만, 이후에는 증가세가 꺾이면서
9월에는 평년의 계절적 수요에 못 미치는 100만 b/d의 수요 증가만이 예상되는데, 이러한 점은 감안하면 최근의
유가 상승세는 지나친 자신감이 반영되어 있다고 주장
- 시장에서는 완벽한 V자 반등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2차 확산의 대한 우려는 그러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음

O OPEC+ 회원국들은 약 1천만 b/d의 감산을 7월말까지 연장하였으나,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이 감산 합의를
위반하고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어 이 또한 유가상승의 부정적 요소가 되고 있음
- 많은 전문가들이 사우디와 이라크가 향후 감산 합의 물량을 제대로 이행할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음

O 유가가 향후 $35/B~$45/B 사이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데, 그 유가 구간은 생산이 증가할
만큼 높은 유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생산이 감소할 만큼 낮은 구간도 아닌 애매한 유가 범위(No man’s land)임
- 전 세계 원유 2/3의 벤치마크로 활용되고 있는 브렌트 유가는 4월 최저점에 거의 3배로 상승하여 현재 $40/B
수준까지 올라왔는데, 향후 유가 회복의 지속 여부는 시장의 펀더멘탈에 달려 있음
- 석유 트레이딩 업체 Mercuria의 CEO인 Macro Dunand는 OPEC+ 국가들은 유가의 바닥을 $40/B에서 유지하기로
하는 암묵적 합의가 형성되어있으며 그 이하의 유가에서는 상당 수 산유국이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
- 그러나 유가는 산유국의 합의나 의도보다는 시장의 펀더멘탈에 의해 움직일 것인데, 현재 주요 지역의 정제 시설
가동률도 평년의 계절적 수치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고, 무엇보다 코로나19의 2차 확산으로 인해 수요가 치명타를
받을 가능성도 있어 재차 유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음
- 따라서 지금과 같이 유가가 No man’s land 구간에 머무는 것이 오히려 최악의 결과보다는 나은 것으로 볼 수 있음



-   출     처   :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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